홍콩 여행-페닌슐라 호텔 애프터눈 티 by haskill




홍콩 여행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이미 다 아실 듯. 홍콩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이죠.
이 호텔 'The Robby' 의 애프터눈 티도 유명하구요. 그래서 로비엔 이 애프터눈 티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거리죠.
그래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만, 전 무지 좋아하는 곳입니다. ^^
무엇보다도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제일 좋구요, 3단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나오는 애프터눈 티도 맛있는데, 전 여기 페닌슐라 홈메이드 클로티드 크림과 잼을 무지 좋아합니다.
1층의 따뜻한 스콘이랑 먹으면 넘넘 맛있어요.^^
관광객들 득실거리는 이 페닌슐라 로비를 우아하고 격식있게 즐기는 데에도 나름 팁이 있더군요.
2번의 홍콩 여행 중 이 곳에 4번 갔었는데, 애프터눈 티 피크타임인 오후 2~5시 사이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.
애프터눈 티 시간이 끝날 무렵인 오후 6시쯤에 두 번, 한참인 오후 4시쯤, 또 한번은 오전 10시쯤, 이렇게 네 번 가봤는데,
4시쯤 갔을 때는 정말 최악이더군요. 여기 관광객들 많다고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대에 다녀오신 분들일 듯.
전세계 관광객들 다 기어와서 시끌거리는데 정말 시장통 같더군요. 여유있는 오후의 티타임과는 거리가 멀고 후루룩 쩝쩝 빨리 먹고 나가야 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.
이렇게 북적거리는 시간 피해서 갔을 때는 너무 좋았습니다.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, 여유롭고 한가한 분위기 속에서 우아하고 럭셔리한 호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. 직원들 서비스도 훌륭했구요.
홍콩 여행 계획 중이셔서 여기 가시려는 분들, 부디 피크 타임은 피해 가셔서 여유있고 행복한 오후의 티타임 가지세요^^
워낙 유명한 곳이라 영업시간, 메뉴, 가격, 위치 등등은 홍콩 가이드북이라면 절대 빼놓지 않고 소개하고 있을거에요. 검색 조금만 해도 줄줄 나오구요. :)

뉴욕 맛집- 사라베스(Sarabeth's) by haskill

Sarabeth's in Manhattan
벌써 반년전에 다녀온 뉴욕관련 포스팅 :)
사실 너무 유명해서 뉴욕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뉴욕의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 사라베스에 관한 얘기입니다.
저도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곳이구요, 2008년 뉴욕 여행 때 2주 일정 동안 몇 번 갔다왔는지 셀 수가 없을 정도로 아침, 브런치 먹으러 뺀질나게 드나들었던 곳입니다. 
2008년 뉴욕 여행의 목적은 사이공 그릴과 사라베스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, 사라베스의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은 욕구에 사로잡혀 사이공 그릴과 더불어 열심히 탐닉했던 곳입니다.
맨하탄에 어퍼웨스트점, 센트럴 파크점, 휘트니 미술관점 등 레스토랑으로는 이렇게 세 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.
첼시 마켓에도 사라베스가 있는데, 레스토랑은 아니고 빵이나 쨈 같은 거 파는 제과점인 것 같았습니다.
휘트니 미술관 점은 사진을 못 찍게 한다는 말을 듣고 그 지점은 안 갔습니다. :)

어퍼웨스트점 외부. 11월, 날씨가 써늘해지는 시기라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.

센트럴 파크점 입구쪽 내부. 인테리어 깔끔해요. 


메뉴판. 귀여워요. ㅎㅎ
자...그럼 이제부터 먹었던 것들...와우...떨려요@_@

Farmers Omelette- leeks, bacons and chunks of potato with gruyere
뉴욕에서의 첫 아침식사. 뉴욕에서의 첫날 아침 눈 뜨자마자 아침 먹으러 사라베스로 달려가서 먹었던 것.
제가 아침 식사 메뉴로 가장 좋아하는 오믈렛!!  넘넘 맛있었어요!! 안에 쫀득쫀득 들어있었던 그뤼에르 치즈도 환상이었고! 제가 여태까지 먹어봤던 오믈렛 중 최고였어요!!
오믈렛도 오믈렛이지만 사이드로 나온 저 펌킨 머핀도 최고였답니다!! 버터와 옆의 그 유명한 사라베스 쨈과 같이 먹으면 죽음이라죠ㅠ.ㅠ
참, 사라베스의 모든 계란 요리 메뉴에는 사이드로 머핀, 스콘, 크로와상 등등 중에서 한 가지 고를 수 있어요. 근데 저 펌킨 머핀 아주 강추에요!!
Eggs Benedict
역시나 브런치 메뉴로 내가 좋아하는 에그 베네딕트. 사라베스 것도 맛있지만, 제가 먹어본 에그 베네딕트 중 최고로는 앞으로 포스팅할 소호의 컨트리 카페의 것을 꼽겠어요.

Fat & Fluffy French Toast with strawberreis and bananas
Good~!!

Lemom Zested Tuna Salads
내가 무지 좋아하는 참치 샐러드♥ 참치도 맛있고 사이드 샐러드도 너무 신선하고 상큼하고 맛있어요♥
이건 런치메뉴에요.
Buttermilk Pancakes
제가 사라베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를 꼽으라면, 뭐니뭐니해도, 단연!! 바로 이 팬케익을 꼽겠어요!!!
말이 필요 없는 사라베스 최고의 메뉴!!  입에서 살살 녹는 폭신폭신 부드러운 팬케익 버터에 발라서 저 메이플 시럽 찍어먹어주면 정말 최고라능♥
근데 팬케익은 어퍼 웨스트점과 센트럴 파크 점의 사이드가 좀 달라요. 이건 센트럴파트 지점껀데, 보시듯 저렇게 사이드가 딸기만 나오구요
이건 어퍼 웨스트 지점껀데, 여기는 딸기랑 바나나가 나와요.
개인적으로 팬케익은 어퍼 웨스트보단 센트럴 파크 점을 강추해요. 센트럴 파크 지점이 빵도 더 얇은게 부드럽고 훨씬 맛난 것 같더라구요. 어퍼 웨스트점은 빵이 좀 두꺼워서 퍽퍽한 감이 있어요. :)
음, 이상하게 사라베스가 음료는 별로 맛이 없더라구요. 저 오렌지 주스도 그랬고,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아래의 저 주스도 가격은 상당히 비쌌는데 너무 별로였어요. 사진 찍고 있는 사람은 홍콩 친구 크리스틴. 외국인이라고 이렇게 얼굴 막 공개해도 되는건진 모르겠만. :)

자...마지막으로...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침&브런치 메뉴 사진 한 장 더.
사라베스 센트럴 파크 지점 버터밀크 팬케익과 커피!!!
아까 사라베스 음료 맛 없다고 했는데 커피는 맛있어요. 제가 카페인에 민감해서 커피 블랙으로 못 먹는데, 사라베스꺼는 진하지 않고 은은하고 향긋해서 아침에 몇 잔씩 마셔도 괜찮더라구요.
달콤 부드러운 사라베스 팬케익과 알싸하고 향긋한 사라베스 커피는 최고의 조합!
아침 먹으면서 이렇게 행복하다고 느껴본 적이 살면서 얼마나 됐을런지.
기분 좋은 아침 식사하고 여유롭게 센트럴 파크 산책하면서 느끼는 그 행복감은 최고♥



뉴욕 맛집- 사이공 그릴(Saigong Grill) by haskill

Saigong Grill in Manhattan
뉴욕을 갔다온지 어느덧 반년이 다 되어가네요. :)  포스팅할 건 아직 많은데 게을러서 언제쯤 다 올릴 수 있을런지.
암튼 오늘의 뉴욕 맛집은 베트남 음식점 사이공 그릴(Saigon Gril). 제가 뉴욕에서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중 한 곳이에요. >_<
가격도 싸고, 맛있고. 뉴욕 가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면 하나같이 다들 좋아하는 곳이죠.
첨에 가이드 북 소개를 봤을 땐, 뉴욕까지 가서 왠 동남아 음식이야? 하고, 가 볼 생각조차 안 했던 곳인데,
계기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, 어떤 이유에선지 우연찮게 갔다가 스프링 롤과 볶음밥 맛을 보고선 깜짝 놀라 사이공 그릴의 열혈 팬이 되어버렸어요.
2008년 11월에 갔을 땐 2주 일정 중 사이공 그릴만 3~4번을 갔을 정도로 좋아한답니다.
순전이 이 싸이공 그릴의 볶음밥과 스프링 롤 때문에 뉴욕에 날아갈 욕구에 사로잡혀 한밤중에 자다가 벌떡 일어나 뉴욕행 비행기표를 뒤적거린다면 믿으실런지.
자, 그럼 먹었던 음식들 사진 올리겠습니다. :)


나를 사이공 그릴과 사랑에 빠지게 한 첫 번째 메뉴, 스프링 롤, Cha Gio. 사이공 그릴은 메뉴마다 번호가 붙어 있는데 맨 첫번째,1번 메뉴입니다.
돼지고기, 새우, 야채 등을 넣고 갈아서 튀긴 스프링 롤인데, 겉피는 바삭하면서 찰지고 쫄깃하고. 정말 말이 필요없이 맛있습니다. ㅠ.ㅠ
옆의 달짝지근한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죽음이라죠. ㅠ.ㅠ


나를 사이공 그릴과 사랑에 빠지게 한 두 번째 메뉴, 볶음밥, Com Chien Ca. Rice 메뉴 중 가장 첫번째 있는 것.
각종 야채,Chinese Sausag, 계란, 그리고 이 볶음밥의 하이라이트 탱글탱글한 왕새우 듬뿍 넣어서 만든 볶음밥인데 킹왕짱 맛있어요. ㅠ.ㅠ
이런 볶음밥은 세계 어디에서도 먹어보질 못했어요. 이 볶음밥 생각이 간절해서 우리나라에도 이 비슷하게라도 맛 내는 볶음밥 있지 않을까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려 봤지만, 다 실망만 했지요. ㅠ.ㅠ
다만 이상한 향 나는 저 밥 위의 풀들은 살짝 걷어내고 먹어주는 센스!


이미 사이공 그릴과 사랑에 빠질대로 빠져, 사이공 그릴의 메뉴들 하나씩 탐닉하기 시작하면서 먹은 또 하나의 최고의 메뉴, 스테이크 Bo Luc Lac. Beef 메뉴 맨 첫번째 있는 것.
일종의 찹스테이크인데, 부드러운 육질하며, 입안 가득 흥건히 흐르는 육즙하며, 같이 간 식사 동행 한국분들도 너무 좋아하셨고,
숙소에서 만나 친해져서 여기저기 밥 같이 먹으러 다녔던 홍콩 친구 크리스틴과 호주인 Sarah도 너무 좋아해서,
"We are very happy to have you!" 라는 칭찬을 듣게 만들었던 그 스테이크. 미디엄 레어로 먹어주세요. :)

사진이 저질. 볶음 국수, Bun Xao. 역시나 Noodle 메뉴 맨 첫번째 있는 것. 모든 메뉴는 가장 위에 있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.
여기 메뉴 이름은 bun xao이지만, 사실 태국의 볶음 국수 팟타이에요. 쌀국수에 새우, 견과류, 야채,계란 등을 넣은 볶은건데, 이것 역시 제가 여태껏 먹어봤던 팟타이 중 최고, 태국에서 먹었던 것들보다 훨씬 맛있었어요.

수프 메뉴에 있는 Pho Ga. 닭국물에 닭고기, 쌀국수가 들어있는건데, 전 이건 그냥 그랬어요. 같이 가신 한국분들은 깔끔하다고 그러셨음.


Goi Cuon Tom(Shrimp Summer Roll). 위에 올린 튀긴 스프링 롤과는 달리 차가운 롤. 역시나 같이 가신 분들은 깔끔하다고 잘 드셨는데, 난 안의 이상한 냄새 나는 풀 때문에 잘 못 먹었어요.


Amsterdam Ave., 90th st. 에 있는 어퍼 웨스트점 내부. 맨하탄에 사이공 그릴 지점이 여러개 있는데, 어찌된 이유인지 계속 어퍼웨스트 점만 갔어요. :)
체인은 어느 지점이든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, 그래도 어퍼 웨스트가 제일 낫다는 평이 종종 눈에 띄길래. :)
가격까지 일일히 기억하기엔 뇌용량이 좀 딸려서-_-;;  그래도 확실한 건, 가격이 매우 착하다는 것.
배부르게, 맛있게 먹고도 영수증 보면 항상, 어? 이거 밖에 안 나왔어? 한다는...

이상으로 사이공 그릴이었습니다. 빨리 또 가고 싶어요. 뉴욕에. 사이공 그릴 먹으러. @_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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